[더뉴스] '연쇄 도발' 수위 높인 北...왜 9.19 군사합의 위반인가? / YTN

2022-10-14 18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북한이 한밤중 왜 도발을 이어가고 있을까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군용기 위협 비행을 한 데 이어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또 170여 발의 포사격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임을출]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임을출 교수님 워낙 전문가시니까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잖아요. 군용기도 막 위협비행을 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임을출]
사실 북한의 이런 최근 도발 행위는 지난 한 몇 년간의 남북관계의 불신의 산물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이게 돌발적인 도발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2019년 2월 북미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그리고 북미관계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죠. 그러면서 남북관계도 직격탄을 보낸 거고 그러면서 점진적으로 남북관계 불신이 깊어지고. 최근 상황을 보면어떻게 보면 북한은 필요하면 국지전 또는 전면전까지 고려할 수 있다.


국지전, 전면전도 고려하고 있다?

[임을출]
이런 생각을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한 발언 중에서 가장 주목하는 발언은 지난 7월 27일이죠, 전승절 기념식에 나와서 연설을 했는데. 그때 이런 얘기를 합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들을 쏟아내면서 윤석열 정부가 가장 위험한 도마 위에 올라선 대통령.

그리고 가장 큰 안보 위협에 노출된 정권이라는 손가락질을 피하려면 신중하게 처신해라, 이런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북한은 아주 치밀한 계산 아래 도발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게 겨냥하는 것이 결국은 윤석열 정부에게 압박을 주는 건데. 그게 안보 위협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어떻게 보면 내부 분열을 더 촉진하는 그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거고. 그리고 자신들에 대해서 더 이상 적대시 행위를 하지 마라, 그런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을 하는 거죠.


어제 상황을 보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101414223604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